케이워터, 내년 경영도 가뭄·홍수 대응역량 강화가 핵심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한국수자원공사(케이워터)가 내년에도 가뭄과 홍수 등 물관리 역량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케이워터는 16일 창립 48주년을 맞아 대전 본사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경영방향'을 발표하고 가뭄해결을 위한 물관리 혁신과 글로벌 대도약을 실천하기로 결의했다.최계운 사장은 이날 많은 어려움 속에서 노사 한마음으로 이루어낸 전 직원 임금피크제 도입, 4대강 부채 해결방안 확정, 공기업 경영평가 1위 달성 등 2015년 성과를 축하하고 내년도 주요 핵심과제를 전 임직원에게 직접 설명했다. 케이워터는 가뭄극복을 위한 4대강 물이용 효율화, 충남 가뭄지역 지방상수도 유수율 제고, 댐 간 물길연결, 광역상수도 복선화, 다목적댐 이수능력 증대 등 수자원 활용도를 높이는 가뭄극복을 가장 우선적인 과제로 삼았다. 지역에서 건의한 소규모댐 건설, 해수담수화 시설, 지하수댐 등 신규 수자원 확보와 물관리기본법 제정 등 물관리 정책·제도 마련, 4대강 부채 해결을 위한 강도 높은 경영혁신, 공공기관 정상화 과제 선도적 이행, 노후 수도시설 개선과 워크스마트(Work Smart) 기반의 글로벌 조직문화 확립 등도 주요과제다.또 수돗물 음용률 향상을 위한 건강한 수돗물 공급사업(SWC) 확대, 물 서비스 사각지대를 없애는 국민 물복지 사업, 국제테마파크 사업, 해외사업 활성화 등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최 사장은 "내년 봄 전국적으로 가뭄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면서 "2016년 경영방향인 '가치창조·고객신뢰·미래성장'에 맞춰 최우선적으로 가뭄해소를 위한 물관리 혁신에 매진하자"고 당부했다.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