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국내 최초 OTP 겸용 신용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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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IBK기업은행은 신용카드와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를 하나로 합쳐 신용카드 표면에서 OTP 번호가 발생하는 ‘IBK주거래카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신용카드에 OTP 생성기를 삽입한 것으로, 카드를 스마트폰에 갖다 대면 앱에서 OTP 번호가 생성되는 스마트OTP와는 다른 방식이다. OTP 겸용 신용카드는 세계 규격인 두께 0.84mm 안에 OTP를 삽입해야 하는 점과 OTP 배터리 수명(3년)이 신용카드 유효기간(5년)보다 짧다는 문제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기업은행은 OTP 공급업체인 스마트이노베이션과 협력을 통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해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와 OTP를 결합한 상품을 출시했다. 캐시백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 혜택도 갖췄다. 우선 기업은행 계좌로 급여 수령과 카드 결제계좌를 지정하고 전월 국내가맹점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3000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10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6000원을 캐시백으로 준다. 이밖에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에는 건당 2000원(월 최대 6000원)을 캐시백해 주며 GS칼텍스에서 주유시 리터당 60원 할인, CGV·롯데시네마 영화관 2000원 할인, 주요 놀이공원 무료입장 등의 혜택도 있다.연회비는 1만원이며 비자 브랜드로 발급된다. 단 발급시 OTP 기능 삽입에 따른 수수료 1만1000원이 추가로 부과된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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