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16일 KTB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2016년 앨범 및 디지털 콘텐츠 매출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내렸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77억원, 영업이익 55억원, 순이익 45억원으로 추정치 및 증권가 컨센서스 하회했다"면서 "빅뱅 월드투어 공연으로 인한 콘서트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예상 대비 저조한 앨범 및 디지털 콘텐츠 수익으로 인해 추정치를 밑돌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부문별로 매출액은 상품 매출이 117억원, 콘서트 매출이 139억원, 로열티 매출이 3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인식되는 빅뱅 월드투어 공연은 총 17회로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3분기 대비 신규 앨범 라인업이 약해 분기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빅뱅 일본 돔 콘서트 15회분, 아이콘 아레나 10회분, 빅뱅 신규 정규앨범 등이 내년 상반기에 집중돼 있어 내년 실적 모멘텀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그는 "4분기 와이지플러스는 영업적자 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내년까지 비용이 증가하는 구간으로 현재 적자사업부인 화장품과 외식사업은 프로모션 비용과 초기 고정비로 인해 내년까지 비용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그는 이어 "문샷은 내년 하반기 중국 진출과 함께 턴어라운드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와이지푸드는 올해 말 신규점 개장으로 흑자 돌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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