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6일 프랑스 대사에게 '프랑스 국민에게 보내는 서신'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영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사상 최악의 테러와 관련해 문 대표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프랑스 국민들에게 애도와 위로, 연대의 마음을 담은 서한을 보낸다"고 소개했다.문 대표는 편지를 통해 "평범한 시민을 향한 폭력은 용서할 수 없다"는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새정치연합측이 공게힌 편지 내용은 아래와 같다. '프랑스 국민들과 슬픔을 함께 합니다'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도시 파리에서 아무런 죄가 없는 사람들이 사망했습니다. 프랑스가 인류에게 선물한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이 테러당했습니다.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그들의 가족과 프랑스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어떤 명분으로도 평범한 시민을 향한 폭력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모든 테러는 죄악이며 인류의 같은 구성원임을 포기하는 행동입니다.저는 이 사건에 대해 분노하며 프랑스가 이 상황을 극복할 때까지 함께 행동하겠습니다.인류는 이제 평화를 위해 연대해야 합니다. 각 나라에서 벌어지는 온갖 부조리에 대해 공감대를 갖고 함께 해결해야 합니다. 끊임없이 자유와 정의의 편에서 행동했던 프랑스의 정신이 이번에도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이 될 것입니다.전 세계가 프랑스의 슬픔을 나누며 사태해결에 함께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희생자와 그 가족들, 프랑스 국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보냅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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