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3일(현지시간) 밤 파리에서 발생한 동시 다발 테러 사건에 대해 "중국정부와 인민의 대표로서, 그리고 개인의 명의로 이 야만적인 짓거리를 가장 강력하게 비난한다"고 말했다.시 주석은 14일 오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앞으로 보낸 위로 전문을 통해 "불행하게 숨진 사람들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다친 사람들과 사망자 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낸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그동안 중국 안팎에서 발생해온 각종 테러 사건을 공개적으로 비난해왔지만 중국이 아닌 외국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야만적인 짓거리', '가장 강력한 비난' 등의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이례적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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