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안방에서 현대캐피탈을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우리카드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2(25-22 19-25 21-25 25-20 15-13)로 이겨 지난달 27일 삼성화재와의 홈경기(2-3 패)부터 이어진 3연패를 끊었다. 지난달 12일 개막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당한 풀세트 패배도 되갚았다. 왼쪽 공격수 최홍석이 가로막기 두 개 포함, 양 팀 가장 많은 26점을 올렸고, 군다스 셀리탄스(20점), 박상하(15점), 신으뜸(10점), 박진우(10점) 등 주전들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힘을 실었다. 공격득점에서도 68-60으로 앞섰다. 현대캐피탈도 오레올 까메호(22점)와 문성민(20점), 박주형(11점), 최민호(11점)가 고르게 득점하며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했으나 13-14에서 우리카드 최홍석의 후위공격을 막지 못해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원정팀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0(25-23 25-19 25-23)으로 이겼다. 지난 4일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3-0 승)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4승3패(승점 12)로 4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주포 리즈 맥마혼이 양 팀 가장 많은 25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고, 중앙을 책임진 박정아(14점)과 오른쪽 공격수 김희진(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표승주(12점)와 한송이(11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했으나 공격의 한축인 캣벨이 7점에 그쳤고, 서브에이스 여덟 개를 기록한 상대의 공략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3승5패(승점 10)로 순위는 4위로 밀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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