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실수' 샤오미, 내일 스마트폰 2종 출시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샤오미가 오는 11일 중국 내에서 출시가 예정된 2종의 스마트폰을 위한 티저(예고 광고)를 시작했다. 10일 IT 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러티(Androidauthority)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곧 출시될 신제품 스마트폰과 관련해 웨이보에 포스팅 했다. 포스팅에는 새롭게 출시될 스마트폰에 대한 어떤 스포일러성 정보도 없지만 'Mi Dual 11'이라는 단어가 포함돼 새로운 스마트폰에 대한 힌트를 줬다. 이 매체에 따르면 샤오미가 곧 발표할 스마트폰은 샤오미 Mi 5와 레드미(홍미) 노트 2 프로다. 샤오미 Mi 5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스냅드래곤 820이나 Helio X20 SoC 중에 하나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4GB of RAM과 5.3인치 QHD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다만 샤오미가 Mi 5를 오는12월 초까지는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루머와 스냅드래곤 820 탑재 기기가 내년 전까지 나오지 않는다는 루머 역시 존재한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홍미 노트 2 프로는 레드미 노트 2와 동일한 사양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문 인식 스캐너와 메탈 재질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홍미 노트 2 프로의 이같은 사양은 이 제품을 기존의 중저가 스마트폰보다 더 나은 가치를 지니게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옥타코어 SoC와 13Mp 후면 카메라, 1080p 5.5인치 디스플레이 등을 지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비슷한 이름의 샤오미 스마트폰인 홍미 2 프로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하기도 했다. 만약 홍미2 프로가 미국서 출시될 경우 샤오미 스마트폰 중에서는 최초다. 한편 샤오미는 올해 다양한 신규 스마트 기기를 출시했으며 상당한 성공을 거뒀다. 이에 따라 업계와 소비자들은 이번 신제품 역시 상당한 기대를 갖고 바라보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