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 '데스페라도스' 맥주 전량 회수

네덜란드의 맥주업체 하이네켄이 유통기한 조작 논란에 휩싸인 맥주를 전량 회수하기로 했다. 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네켄코리아는 자사 맥주 '데스페라도스'의 유통기한을 캔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문제가 된 캔의 밑면에는 2015년 7월15일이라는 날짜가 있고 캔 옆면에 '유통기한: 캔 밑면 표기일까지'라고 표기돼 있었으나 업체 측은 그 위에 '유통기한: 제조일로부터 1년까지. 제조일: 캔 밑면 표기'라는 스티커를 붙였다. 이 제품은 지난 9월에 국내 유통됐다. 하이네켄 측은 단순 표기 실수였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하이네켄 측은 "원래 캔의 유통기한을 제조일로부터 1년뒤까지라고 썼어야 하는데 표기가 잘못돼 스티커를 붙인 것"이라며 "문제가 되는 제품은 7~8월 네덜란드에서 제조된 것"이라고 해명했다.아시아경제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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