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채권은행들이 일부 축소했던 한도성 여신 등의 한도를 부실 발생 이전으로 복구키로 결정했다. 산업은행 등이 대우조선해양에 4조2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경영정상화를 적극 지원키로 하면서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대출 회수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양현근 부원장보 주재로 17개 시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 부행장과 간담회를 열고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여신 공급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양 부원장보는 “대우조선 경영정상화방안 이행을 신속하기 위해 협조를 구한 것”이라며 “일부 은행이 여신한도 제한 걸어 놓았던 것을 정상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양 부원장보는 대기업신용위험평가를 신중하게 할 것을 부행장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대기업신용위험평가를 신중하고 엄중하게 해달라고 했다. 옥석가리기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부실기업에 대해선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으라고 권고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