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분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삼성출판사에 대해 내년 출판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출판업계 상황은 녹록지 않지만 정가제가 자리를 잡는 과도기적 현상은 내년을 기점으로 점차 회복이 기대된다"며 "특히 부모들의 교육열이 높은 만큼 유아용 도서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그는 "자회사인 아트박스의 성장이 눈부시다"며 "과거 문구·팬시 위주에서 의류·피규어·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구성했다"고 평가했다.또 다른 자회사인 스마트스터디도 해외 진출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스터디는 지난 9월 샤오미와 제휴해 중국 스마트TV인 미TV에 콘텐츠 공급을 시작했다.삼성출판사의 내년 실적은 매출 1874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13.7%, 3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조 연구원은 "출판 부문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아트박스 성장 및 스마트스터디 해외 진출 등이 긍정적"이라며 "본업인 출판을 바탕으로 아트박스·스마트스터디와의 시너지를 통한 콘텐츠 사업 확대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그는 삼성출판사에 대한 공식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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