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002|C|01_$}[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경찰병력 200여명이 배치된 폭력조직 칠성파의 행동대장 권씨의 결혼식에서 연예인 손지창과 김민종이 나란히 사회를 맡고 축가를 부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더팩트'는 보도했다. 김민종은 3일 오후 이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결혼식 참석으로 괜히 엉뚱한 오해가 있지나 않을까 해서 무척 조심스러웠다"면서 "주변에서 주먹세계 사람들과의 '의리'를 언급하는데 사실은 아무런 관계도 없다"며 딱 잘라 말했다. 이어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주최 측에 간곡히 부탁을 했는데 어떻게 알려지고 말았네요"라며 당혹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김민종은 사회를 맡은 손지창에 대해서 "과거 함께 가수로 활동할 때부터 막역한 단짝이라 함께 참석하게 됐다"는 설명을 내놨다.이날 경찰은 혹시 있을 마찰에 대비해 하객 수와 맞먹는 230여 명의 경찰을 예식장 안팎에 배치했으나 예식은 별다른 충돌이나 불상사 없이 무사히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칠성파는 영화 '친구'의 모티브가 된 폭력조직이다. 유흥업소와 불법 도박장 등을 통해 1980~90년대 급격히 세를 키워나가 수도권까지 진출했다. 특히 권씨는 영화'친구'의 실제 모델인 조직원 정씨와 함께 곽경택 감독을 협박해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인물이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