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보험 자율협약은 자율규제 중요한 시험대'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보험회사와 보험대리점간 자율협약에 대해 자율규제의 중요한 시험대로 바라봤다.진 원장은 3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보험회사-보험대리점간 자율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이와 관련 “지난 십 수 년간 보험산업의 얽히고설킨 난제들을 업계 스스로 풀어나가기 위한 첫걸음으로서 자율규제가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험 채널개편의 첫단계인 업계 스스로의 자정노력에 해당한다. 자율협약으로서는 금융업권 최초로 체결됐다. 진 원장은 “보험업계가 협약을 자발적으로 체결한 만큼 조기에 정착돼 보험판매채널의 건전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CEO(최고경영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한다”며 “금융당국도 시장자율적 금융규제개혁의 모범사례가 되도록적극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감원은 보험판매채널의 각종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채널개편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했다. 업계 스스로의 자정노력에 이어 시장질서 문란행위 규제강화, 판매채널 제도 전면 재정비 순으로 수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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