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수난사…2년 전엔 '갑질' 논란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모레퍼시픽이 신입사원 면접에서 국정교과서에 대한 질문을 던져 이념 검증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과거 아모레퍼시픽의 '갑질' 논란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2013년 10월 YTN은 2007년 녹음된 50분 분량의 녹음 파일에 부산 지역 영업팀장이 대리점주 문모씨에게 욕설을 퍼붓고 대리점을 포기하라고 강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YTN의 보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부산지점 영업팀장은 "철밥통이요? 공무원이요? 능력이 안 되고 성장하지 못하면 나가야지"라며 문씨를 협박했다.이어 "니가 잘한 게 뭐 있냐, 10년 동안 뭐한거야? 열받지? 나이 마흔 넘어서 이 XX야"라며 인신공격과 욕설을 퍼부었다.논란이 일자 아모레퍼시픽 측은 "불미스런 일로 아모레퍼시픽을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진상을 파악하고 피해를 입으신 분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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