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지역민 복지 위해 21억원 후원연계 실적 올려

장흥군이 다양해지는 농어촌의 복지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어머니 품 같은 복지 장흥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21억원의 외부 후원연계 실적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br />

"어머니 품 같은 복지 장흥 프로젝트 가동, 외부 기관 연계 21억원 후원 실적 달성""정기 기부자만 369명 모집, 2015년도 이웃돕기 성금 목표액 상반기 조기 달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이 다양해지는 농어촌의 복지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어머니 품 같은 복지 장흥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21억원의 외부 후원연계 실적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올해부터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어머니 품 같은 복지 장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복지 틈새 막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군은 지역주민과 공동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을 발굴하고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한편, 각종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부족한 복지 재원을 조달하는 투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다. 특히, 함께하는 사랑밭, 한국해비타트, 공동모금회 등 사회복지재단과 기업 등 외부 후원기관 11개소와 교류를 통해 올해에만 21억원에 달하는 후원연계 실적을 올렸다. 제도권 밖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수혜자 발굴을 위해서 매월 헬프데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헬프데이 서비스는 복지이장, 인적안전망, 읍·면·군직원 등의 4인 1조를 구성해 각 마을을 직접 찾아다니며 복지수요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0월까지 9개 읍면에서 소외계층 406가구를 발굴해 긴급복지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등 총 3억 3천만원에 달하는 지원 실적을 올렸다. 기부문화 확산을 통한 군민들의 복지 참여율도 높아졌다.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3명을 발굴해 3억원의 기부 및 약정을 하였다. 지역 내 소규모 상가 27개소는 착한가게라는 이름을 달고 매월 일정 금액을 기탁해 이웃돕기에 나섰다. 올해 정기적인 기부자만 369명이 모집되었고 2015년도 이웃돕기 성금 목표금액도 상반기에 조기 달성하는 등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기업과 기관, 사회단체와 연계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도 활발하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장흥군 건축사협회, 일등산업, 한국수자원공사, 장흥로타리클럽, 중앙로타리클럽 등은 장흥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측량, 건축설계, 페기물 수거 등을 통해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돕고 나섰다. 장흥군 10개 읍면 모든 지역에서는 자원봉사단을 운영해 주기적으로 소규모 집 고치기, 가사봉사, 밑반찬 전달 등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성 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해 복지재원을 확보하고 소외계층이 군정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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