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평면TV 4년 연속 1위·현대차 자동차부문 6년 연속 1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충성도 조사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TV와 자동차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4년 연속, 현대차는 6년 연속 1등을 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브랜드 조사업체인 '브랜드 키즈(Brand Keys)'가 최근 실시한 미국 내 68개 분야 753개 브랜드에 대한 '고객 충성도 조사'(Brand Keys Customer Loyalty Engagement Index)에서 삼성전자는 평면TV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고객 충성도 조사'는 미국내 18세에서 65세까지의 고객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평판 TV 부문에서 2011년 소니에 밀려 1위를 빼앗겼으나 2012년 1위에 오른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1위를 했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컴퓨터부문에서는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현대차는 자동차부문에서 포드와 공동 1위에 오르면서 2010년 올해까지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최근 현대차는 1986년 미국에 소형차 액셀을 처음 수출한 이래 29년간 현대 브랜드 차량 누적 판매대수 1000만대 기록을 달성했다. 그동안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브랜드 '톱(Top)-5'는 쏘나타,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싼타페ㆍ싼타페 쿠페, 엑셀, 액센트(한국명 베르나)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다음 달 1000만 번째 차량 구입자를 찾아 시상을 할 계획이다.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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