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워터, 아시아물위원회 창립 위한 국제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한국수자원공사(케이워터)가 주도한 아시아물위원회 사무국에서는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통해 아시아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아시아물위원회(AWC, Asia Water Council) 창립 준비 국제회의를 29일과 30일 대전ICC 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아시아물위원회(AWC) 1차 준비회의는 지난 8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국제물주간회의와 함께 개최됐으며 아시아 각국 대표와 월드뱅크(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이 모여 아시아물위원회의 비전과 미션,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AWC는 지난 4월 국제사회에 대한민국 물관리 기술의 우수성을 알린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 참석한 아시아고위급물회의(AWHoT)에서 설립하기로 합의했고, 케이워터가 사무국을 맡았다.아시아고위급물회의(Asian Water High Level Round Table)는 우리나라 주도로 아시아 각국과 국제기구, 학계, NGO 등 31개 회원으로 구성됐는데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아시아 물 문제를 논의하고 아시아 11개 국가의 수자원현황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각국 차관급 대표와 KOICA, World Bank, ADB 등 70여개 국내?외 회원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창립 준비회의는 내년 3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창립총회를 준비하고, 아시아물위원회의 조직과 운영방향을 논의한다.AWC는 물 문제를 논의하는 국내외의 다른 국제협의체와는 달리 의사결정력과 실행력을 갖춘 회원국 정부대표가 참여하므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결과가 실현되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논의 결과 실천을 위해 AWC는 전략정책위원회(Strategy&Policy), 스마트물관리위원회(SWMI), 표준화위원회(Standardization), 물원조위원회(Water-Aid), 물에너지식량넥서스위원회(Water-Energy-Food Nexus), 물교육위원회(Water Education), 지식편찬위원회(Knowledge Base&Dissemination) 등 7개의 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특별위원회 별로 우선 추진과제를 선정해 구체적 실행계획도 수립하기로 했다.또 물 문제 해결 방안을 실행하게 될 아시아 각국 정부와 자금력을 갖춘 월드뱅크 등 다자간 개발은행을 자문기구로 활성화해 실행 동력도 갖추게 된다.최계운 케이워터 사장은 "아시아물위원회 창립을 위한 이번 준비회의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IT 기술과 물 관리 기술을 세계 각국에 전파하고,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주도함으로써 향후 해외 물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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