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 사랑 전하는 은평구 여직원들

홀몸어르신의 따뜻한 겨울을 위한 사랑의 손뜨개 목도리 ? 모자 나눔봉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초겨울로 접어들면서 쌀쌀함이 옷깃으로 스며드는 요즘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본관 교육장은 점심시간만 되면 여직원들의 목도리와 모자 뜨개질을 배우는 열기로 후끈함이 가득하다. 은평구청 여직원 봉사단 ‘나누리회’ 등 50명의 여직원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뜨개질 교육을 받으며 11월 초까지 1인당 목도리와 모자 각 1매씩을 만들어 기부하기로 했다.첫 번째 뜨개질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그동안 주중에는 일로, 주말에는 아이들을 돌보느라 바빠 자원봉사를 자주 못했는데 뜨개질은 틈틈이 짬을 내어 할 수 있어 신청했다”며 “외로움으로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내실 홀몸어르신께서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뜨개

한땀 한땀 은평구 여직원들의 정성을 담아 완성된 사랑의 목도리와 모자는 11월 중순 지역내 홀몸어르신께 전달될 예정이다.은평구자원봉사센터는 이 외도 홀몸어르신 생신축하 봉사단, 사진봉사단 등 여러 공무원봉사단과 함께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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