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 히어로즈프로야구단이 '고소영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J트러스트와 스폰서십 계약을 조율 중이다.J트러스트가 국내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를 통해 이미지 변신 효과를 노린다는 분석이다. 2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미 넥센 히어로즈는 일본계 금융회사 ‘J트러스트 그룹’과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사실상 마무리 지었고 세부 조건만을 남겨뒀다.계약 조건은 구단 네이밍권을 제공하고 J트러스트 그룹으로부터 연간 총 100억원 이상을 지원받는 것. 이에 따라 넥센 히어로즈 구단은 내년 시즌부터 'J트러스트 히어로즈' 혹은 'JT 히어로즈'로 불릴 전망이다.한 관계자는 "1년간 야구단 네이밍권을 행사하면서 얻는 유·무형의 기업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에 따라 지원금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J트러스트그룹은 대부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회사로, 앞서 배우 고소영이 이를 모르고 광고 섭외에 응했다가 논란이 되면서 팬들에게 질타를 받다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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