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는 첫 '어르신 요양시설 인증제' 인증 시설로 35개 치매·요양시설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어르신 요양시설 인증제는 시가 2008년 장기요양보험 도입 이후 수가 급증한 노인 치매·요양시설의 서비스 질을 관리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제도로 서울시복지재단 2인1조 실사단이 시설을 직접 방문해 기관 운영·서비스·안전·인권 분야 35개 지표로 시설 서비스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35개 요양시설은 급식·의료재활·정서 및 여가지원·화재 대비·감염병 관리 등의 사항을 점검 받아 합격점을 받았으며 환경개선비와 대체요양보호사 인건비 등이 인센티브로 주어질 예정이다. 8개 기관은 조건부 인증을 받았다. 시는 올해 10인 이상 시설에만 실시한 인증제를 내년부터는 9인 이하 시설에도 실시해 2018년까지 전체 요양시설 500여 개소 중 15%인 105개소까지 인증시설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인증기관에 대해서는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공개해 시민들이 수준 높은 요양시설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남원준 시 복지본부장은 "앞으로 인증시설을 계속 확대해나감으로써 수준 높은 서비스와 쾌적한 시설환경으로 치매·요양 걱정 없는 서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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