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 해외 수주 확대로 성장성 강화'

하나금융투자 분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에스엘이 중국 자동차 시장 침체에 따른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에서 수주를 확대하며 성장성을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완성차 출하 둔화로 중국법인들의 연결·지분법 이익 기여가 줄어들겠지만, 미국·인도·유럽법인에서 신차용타이어(OE) 수주가 확대되면서 성장성 및 안정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도 영업실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올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4%씩 증가한 3317억원, 122억원으로 전망했다.송 연구원은 "완성차의 출하 둔화 영향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일부 만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법인 비중이 큰 지분법이익은 중국 자동차 출하 둔화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8% 감소한 95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에스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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