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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제주도 전체 고구마 생산량의 30% 확보…유통업계 처음 내륙 판매[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슈퍼는 제주 고구마의 지속적인 판매를 위해 자체 브랜드(PB) 인 ‘초이스L’ 브랜드로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제품명을 '화산토로 재배한 제주도 고구마'로 정하고, 씻어서 판매하는 내륙의 고구마와는 달리 화산토가 고구마 표면에 묻어있는 재배 후 상태 그대로 선보여 제주도 고구마의 특징을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롯데슈퍼가 이번에 판매하는 제주 고구마는 뛰어난 경관과 함께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오름으로 알려진 산방산 부근인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재배했다. 제주도 전체 고구마 생산의 60% 정도가 대정읍에서 생산된다. 롯데슈퍼는 이 곳에서 생산되는 물량의 절반을 올 겨울 판매할 계획이다. 올해 제주도 전체에서 생산되는 고구마의 30%를 롯데슈퍼가 판매하게 되는 셈이다.제주 고구마의 품종은 육질이 단단하고 물기가 적은 밤고구마다. 판매 가격은 내륙 고구마의 현재 시세와 비슷하다. 롯데슈퍼는 제주 고구마의 첫 판매를 기념하고 소비자에게 제주 고구마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5980원에 제주 고구마를 판매한다. 판매 지역은 서울, 경기, 충청권의 롯데슈퍼이고 영, 호남 지역은 수확량이 늘어나는 대로 판매할 계획이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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