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시리아 온건 반군 세력에 대한 공습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EU 외무장관들은 12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회의를 열고, 최근 러시아의 군사행동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공격을 즉단 중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외무장관들은 이날 성명을 내놓고, '러시아의 시리아 군사개입은 사태를 악화시키고 정치적 해결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의 공습이 시리아 반군에 집중, 시리아 정부를 돕고 있는데 대한 경고의 표시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대 난민 발생 요인인 시리아 내전의 평화적 해결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 과정에서 유엔이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지난 2011년 3월 이래 시리아 내전으로 25만명이 사망했으며, 2240만명 인구의 절반 이상이 난민 신세로 전락해 국내외를 떠돌고 있다. 올해 들어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으로부터 유럽으로 들어온 난민은 50만명을 넘어섰으며 올해 말까지 80만∼100만 명의 난민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U는 적정한 수준에서 난민 유입을 통제하는 방안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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