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캣맘 혐오증…용인 캣맘 사건 공개수사 전환

용인 캣맘 사건 / 사진=용인서부경찰서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50대 캣맘으로 알려진 한 여성이 위에서 떨어지는 벽돌에 맞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도넘은 캣맘 혐오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최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캣맘'이란 키워드의 연관검색어로 '캣맘 엿먹이는 법'이 등장했다. 이와 관련된 게시글에는 "물 대신 폐냉각수를 고양이에게 줘라", "우리 아파트에서 설치는 캣맘을 쫓아내고 싶다"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은 "참치캔에 기름 버리고 부동액을 넣어두라", "카센터에 가서 폐냉각수를 얻어와라"는 등의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최근 발생한 '용인 캣맘' 사망사건 역시 이같은 캣맘 혐오범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한편 지난 8일 오후 4시 40분쯤 용인 수지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박모(55)씨와 또 다른 박모(29)씨가 고양이 집을 만들던 중 아파트 상층부에서 떨어진 시멘트 벽돌을 맞아 50대 박씨가 숨졌고, 20대 박씨는 파편을 맞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숨진 박씨는 길고양이를 보살피는 캣맘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용인서부경찰서는 사건을 공개 수사로 전환하고 해당 아파트 단지에 전단지를 붙여 제보를 당부했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8181351405690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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