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절한 보성소리 한마당에 놀러오세요”

[아시아경제 전세종]‘서편제 보성소리축제’ 17~18일 개최…조상현 명예대회장 위촉

[조상현 명창이 명예대회장을 맡은 '제18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가 17~18일 열린다.]

‘제18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가 17~18일 다향체육관, 보성군문화예술회관, 서편제보성소리전수관 등에서 열린다.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인재 발굴 및 판소리의 명맥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대한민국 최고의 정통 판소리 축제로 꼽힌다.서편제보성소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형철)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우리 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격조 높은 문화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추진위원회는 민중의 삶과 애환이 서린 판소리를 바탕으로 한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판소리 문화축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서편제 보성소리의 거장 조상현 국창을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했다.축제에서는 역대 대상 수상자 초청공연, 보성아리랑과 바이올린 콜라보 공연, 뉴욕 동부지부의 한국국악협회(회장 음갑선) 초청공연, 백제가야금연주단의 보성소리 공연, 관광객과 보성소리꾼들이 함께 꾸미는 보성소리 한마당을 비롯한 대한민국 명창·명고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아울러 조상현·신영희·오정해·이생강 등 내로라하는 중요무형문화재와 명창부 수상자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KBS 특집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특히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의 명창부 대상에는 대통령상, 고수 경연대회 명고부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학생부 종합대상에는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됨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실력 있는 소리꾼들이 대거 참여해 소리의 고장에서 열띤 경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보성군은 서편제의 비조 박유전 선생과 보성소리를 정립하신 정응민 선생, 조상현·성창순 등 수많은 명창을 배출한 판소리 명창의 산실로 우리나라 국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전세종 sejong10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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