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중국 당국이 국내외 19개 금융기관에 국경 간 위안화 청산ㆍ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안화 국제결제시스템(CIPS)을 8일 구축, 운용에 들어갔다고 중국 경제참고보가 보도했다.신화통신이 발간하는 이 신문은 인민은행(중앙은행) 홈페이지를 인용해 인민은행이 1단계로 공상은행 등 11개 국내 은행과 HSBC 등 현지에 진출한 8개 외국계 은행을 국경 간 통화 직접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선정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결제시스템 참여하는 중국 은행은 공상ㆍ농업ㆍ중국ㆍ건설ㆍ교통 등 5대 국유은행과 초상ㆍ상해포동발전ㆍ중국민생ㆍ흥업ㆍ평안ㆍ화하(華夏)이며 외국계 은행은 HSBC, 동아은행(BEAㆍ홍콩), 시티뱅크(미국), 스탠다드 차타드(영국), 도이체방크(독일), BNP파리바(프랑스), ANZ(호주) 등이다. 이 신문은 새로운 결제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운용됨에 따라 위안화의 국제화에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이 시스템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금융통신메시지 표준(ISO 20022)을 채택함으로써 19개 은행은 앞으로 제3의 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국경 간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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