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8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빌딩 집무실에서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 프랑스 문화부장관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이날 조 회장과 펠르랭 장관은 지난 9월 18일 파리에서 열린 '한-불 상호교류의 해' 개막 행사를 되돌아봤다. 한국과 프랑스는 양국간 교류가 시작한지 130주년이 되는 해인 2016년을 기념하기 위해 파리에서 '한-불 상호교류의 해' 개막 행사를 진행하고 문화·예술 부문의 다양한 교류를 진행 중이다. 또 조 회장과 펠르랭 장관은 내년 개최될 '한국 내 프랑스의 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과 프랑스 양국간 문화·예술 교류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조 회장과 펠르랭 장관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해와 올해 각각 파리에서 만나 한국과 프랑스간의 문화 교류 활성화에 관련된 의견을 나눈 바 있다.조 회장은 2000년 이래 한불최고경영자클럽 한국 측 회장을 맡아 양국 간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2004년에는 양국간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레지옹 도뇌르 코망되르'를 프랑스 정부로부터 수훈했다. 한편 조 회장은 프랑스의 대표적 미술관인 오르세 미술관에 대한 한국어 작품안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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