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8일 중국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일주일간의 국경절 연휴 종료 후 재개된 주식시장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7% 상승한 3143.36, 선전종합지수는 4% 오른 1785.39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거래량은 최근 30일 평균 보다 26%나 적었다.중국 경제성장 둔화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지만 정부가 성장 촉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서방권 언론에서는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7%를 맞추기 위해 조만간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이 인도네시아 고속철도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 등도 호재로 작용했다.로날드 완 홍콩 파트너스캐피탈인터네셔널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은 4분기 안에 추가 경기부양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국경절 연휴 이후 주식시장 분위기가 바뀌긴 했지만 예상처럼 경제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쉽게 다시 전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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