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탄섬', 설치미술로 재탄생…국제탄소페스티벌서 공개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효성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이 예술품으로 재탄생했다. 효성은 6일부터 이틀 간 전라북도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탄소페스티벌'에서 김성희 과학예술가가 효성의 탄섬을 활용해 제작한 특별초대전 '나의 행성, 나의 우주'를 선보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6~8일 전북 전주시 전라북도청에서 개최되는 제 10회 국제탄소페스티벌에서 효성이 국내 기업 최초로 개발한 탄소섬유인 '탄섬(TANSOME)'을 제공해 만들어진 '나의 행성, 나의 우주(My planet, My Universe)'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br />

효성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로 탄소섬유는 뛰어난 산업용 소재일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예술 작품의 소재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활용도가 무한하다는 점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2013년부터 전북 전주에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건립해 탄소섬유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해 탄소클러스터 구축에 나서고 있다. 올 11월에는 전주공장 부지 내에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 건립을 완료하고 20여개 탄소 관련 강소기업 육성 및 1000여명의 청년사업가 창업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