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울시향 공연
하지만 내용면에서는 완성곡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가장 대중적인 곡이기도 하다.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은 마치 명작 한 편을 귀로 읽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잘 담아내고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강북공연예매시스템(//ticket.gangbuk.go.kr)에서 사전 예매 후 관람 가능하다. 강북구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서울시향이 준비한 클래식 공연에 많은 주민들이 가족, 이웃들과 함께 관람해 주시기 바란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공연을 기획, 개최해 주민들의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음악회’는 각종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울시향이 서울시민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호흡하기 위해 지역으로 찾아가 공연하는 음악회로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와 저변확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또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은 최수열은 현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대한민국 지휘계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