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시니어 리딩뱅크로 성장할 것'

1000만 시니어 고객 기반..고령인구 접점 높아고객군별 맞춤형 서비스..은퇴설계 시스템 강화[아시아경제 서지명 기자] "1000만명에 달하는 시니어 고객을 기반으로 시니어 리딩뱅크로 성장하겠습니다."
신인식 NH농협은행 개인고객부 부장(사진)은 5일 "농협은 전국 농촌 방방곡곡에 위치한 지점망 등 고령인구 접점이 높고 타 은행 대비 시니어 고객이 가장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부장은 "앞으로 금융업도 고객에게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데 그치지 않고 모든 것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역할을 하기에 농협이 유리한 측면이 있고 앞으로 더욱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선보인 NH농협금융의 은퇴설계 브랜드인 'NH 올(All)100플랜'도 고객의 모든 것(All)을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그는 특히 은퇴금융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한 매스마케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군을 좀 더 세분화해 고객군별로 맞춤전략을 세워나갈 계획이다. 예컨대 나이대별로 고객을 나누는데 그치지 않고 연금수급고객, 개인사업자고객, 농업인고객 등으로 나누는 식이다. 신 부장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은 큰 의미가 없다"며 "앞으로 금융은 재무관리에서 나아가 비재무 영역까지 아우를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객을 위한 은퇴세미나 역시 ▲ 은퇴설계아카데미(집단별 맞춤형) ▲ 은퇴설계가든(5~10인 소규모) ▲ 은퇴설계콘서트(100명 이상 대규모) 등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고객군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더 많은 은퇴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은퇴설계 시스템을 전폭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지명 기자 sjm070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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