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여중인 12개국이 5일 오전(한국시간 5일 저녁) 애틀랜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합의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각국은 이날 오전 관세 철폐에서 지적 재산권·환경보호에 이르기까지 총 31개 분야의 협정 내용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12개국 장관은 지난달 30일부터 애틀랜타에서 의약품·자동차·생활용품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의를 진행했다. 당초 이틀 안에 끝날 예정이었던 협의는 5일간 이어졌으며, 지난 4일에야 대략적 협의를 마쳤다. 협의 후에는 법률 문서를 작성, 내년 초 서명할 계획이다. 이후 각국 비준 절차를 거쳐 TPP 협정이 정식 발효한다. 신문은 세계무역기구(WTO)가 사실상 기능이 정지된 가운데 TPP 협정 체결로 인해 다른 대형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촉진, 세계 무역 구조에 변동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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