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여하는 12개국 각료들이 애틀랜타에서 의약품 등 주요 부문에서 대략적인 합의를 마치고, 4일 오후 11시(이하 현지시간) 부터 다시 협상을 재개한다고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우리 시각으로는 5일 정오다. TPP 참가국 각료들은 4일 오전께 대략적인 합의에 이르렀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일본 경제재정상은 이날 현지에서 "의약품·유제품·자동차 원산지 규정 문제와 관련해 큰 진전이 있었다"며 "각료회의를 열고 대략 합의를 발표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미 오버비 미국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도 "이날(4일) 중으로 합의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완벽한 합의는 아니지만, 상당한 수준의 합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합의를 통해 12개국은 내년 초 TPP협정에 정식 서명하며, TPP는 향후 각국의 비준 절차를 거쳐 발효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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