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민기자
▲야마하 5인승 골프카트
LG화학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5.5kWh, 74Ah 용량 파우치 형태로 기존 납축전지 대비 크기와 무게는 반으로 줄었지만 수명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로 인해 2년에 한 번씩 유지보수를 필요로 하는 기존의 납축전지와 달리 별도 비용 없이 5년간 보증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시간은 40% 단축돼 1회 충전에 약 6시간이 소요된다. 완충시 36홀을 연속 주행할 수 있다. 야마하 모터는 1955년 설립된 엔진 및 전동모터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최대 골프카트 업체 중 한 곳이다. 야마하는 이번 차세대 골프카트에 적용될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을 전 기종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전동 골프카트 시장 규모는 약 150만대 수준으로 다수의 글로벌 업체들이 기존 납축전지를 리튬이온 배터리로 교체해 나가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트랜스페어런시 마켓 리서치는 글로벌 골프카트(저속 전기차 포함) 시장이 2020년 약 3조3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6.6% 이상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야마하가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 적용을 늘리면서 추가 수주와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