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현대증권은 2일 롯데칠성에 대해 3분기 업종 내 실적 향상이 부각되면서 특히 주류시장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0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롯데칠성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4% 늘어난 6667억원, 영업이익은 50.4% 늘어난 514억원으로 예상돼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여름철 성ㅏ수기 기상 여건이 우호적이었고 음료가격 인상효과, 탄산수 및 생수판매 호조와 맥주 판매량 증가 등이 매출성장을 이끌었다"며 "긍정적 요인들이 4분기에도 이어지며 기저효과도 커 실적호조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주류사업 확대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에 주목해야한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소주부문이 이달 생산량이 증가해 연간 6억병에서 9억병으로 확대되며 최근 점유울은 20%에 육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맥주부문도 생산량 확대 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 중이며 장기적으로 2017년 하반기 추가 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성장모멘텀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종 내 실적 향상이 부각되고 양호한 펀더멘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주가약세가 이어져 밸류에이션 매력도 크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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