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현대그린푸드 목표주가 3.5만원으로 올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0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사업 지주회사로서 역할은 물론 기업가치가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이상헌·김종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이익 증가가 본격화하는 점과 인수 등으로 인한 사업 지주회사로서의 역할 증대로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현대그린푸드의 기업가치는 한 단계 레벨업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들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주요 주주는 현대백화점그룹에서 유일하게 오너가인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이 동시에 상당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오너 일가의 지분가치 증대를 위해서라도 현대그린푸드의 성장은 필요하므로 핵심 계열사로서 그룹 내 위상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또 "에버다임 인수로 인한 시너지 효과 창출로 현대그린푸드 성장성도 부각될 것"이라며 "자회사인 현대H&S는 범현대 계열의 기업소모성자재(MRO) 기업으로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는데 이중 가설공사 부문 등에서 에버다임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5일 건설기계 중장비 업체 에버다임 지분 45.17%를 941억운에 인수한다고 밝혔다.이들 연구원은 "에버다임의 경우 원자재 조달부터 영업망까지 현대제철,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현대상사 등 범현대가의 밸류체인을 활용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현재 외식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영업이 성공적으로 안착 중이라서 향후 현대백화점 타 점포까지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대그린푸드의 유통 부문 매출 증대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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