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유엔 기조연설…평화·인권·개발·북한 順 언급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제70차 유엔총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23분에 걸친 기조연설에서 '평화'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언급하며 세계 평화에 기여하려는 한국의 의지를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브라질ㆍ미국ㆍ폴란드ㆍ중국ㆍ요르단ㆍ러시아 정상에 이어 7번째로 연단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 인권수호를 위한 유엔의 역할, 북핵 문제, 북한 도발 비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등 내용으로 기조연설을 구성했다.박 대통령이 이날 연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평화'로 모두 30차례 언급했다. 이어 인권(17차례), 개발(16차례), 북한(14차례), 안보(13차례), 한반도(8차례), 통일(5차례), 도발(4차례) 순이었다. 박 대통령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북한 대표부 자리에는 박명국 북한 외무성 부상 등 2명의 인사가 앉아 박 대통령의 연설을 들었다. 지난 26일 박 대통령의 유엔 개발정상회의 기조연설을 지켜봤던 리수용 북한 외무상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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