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청계천 등 17개 장소서 10월1일부터 나흘간 개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오는 10월1일 부터 나흘간 광화문광장, 청계천, 고속터미널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길거리 쇼핑문화 축제인 '서울바자축제'가 열린다.서울시는 오는 10월1일부터 4일까지 중소상공인의 판로확대를 돕기 위해 중소상인 우수제품 판매기획전인 서울바자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바자축제는 광화문, 청계천로, 덕수궁길을 비롯해 시내 17곳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행사장에는 1000여개의 중소업체가 참여하며, 리빙/생활관, 패션/잡화관, 관광/상품관 등으로 나뉘어 우수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성수수제화, 종로주얼리, 신진패션기업 등 시 역점산업분야의 우수기업 특별관도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또 서울고속터미널, 잠실롯데월드, 건대입구 등 자치구별 11개 거점행사장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중소상공인들의 우수제품이 판매된다. 행사장에는 각종 문화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준비된 문화공연으로는 거리공연(버스킹), 삐에로, 판토마임 등이 준비돼 있으며, 볼거리·체험행사로 미술품전시, 도자기 및 공예체험관, 전통문화체험 등도 마련돼 있다.아울러 시는 시민들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중소상공인 우수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희망수레 이벤트' 등 다양한 할인·경품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시는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10월1일~7일)과 연계, 서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바자축제와 코리아그랜드세일(~10월 말), 하이서울페스티벌(10월1일~4일) 등을 연계할 방침이다.장성택 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서울바자축제는 시, 기업, 경제단체, 시민이 함께 의지를 다지는 행사"라며 "단발성 판매지원이 아닌 종합적 지원시스템으로 연계를 통해 매출증대 및 경제활성화 효과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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