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틀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31호 홈런을 신고했다. 하지만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퍼시픽리그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0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시즌 타율 0.286를 유지했다.이대호는 니혼햄 선발투수 다케다 마사루(37)의 4구째 직구(129㎞)를 노려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26일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이대은(26)을 상대로 기록한 시즌 30호 홈런 후 이틀 만이다. 3경기 연속 안타이자 시즌 98타점 째.그러나 이후 타석에서 모두 범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앞 땅볼, 5회말 2사에서도 내야 뜬공에 머물렀다. 7회말에는 대타 하세가와 유야(31)와 교체됐다. 한편, 퍼시픽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소프트뱅크는 이날 3-1로 앞서던 8회초 2사 후 브랜든 레어드(28)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아 최종 5-3으로 패배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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