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올해 추석에는 1만원 미만의 다양한 종류의 선물이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도 높은 과일은 물론, 건강에 대한 관심 높아지면서 건강보조식품이 인기를 끌었다.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 www.wemakeprice.com)는 추석 2주 전 일주일간(9월 14일부터 20일) 추석선물세트 판매량을 살펴보니 작년 추석 2주전 기간(8월 25일부터 31일)보다 추석선물세트의 매출은 약 2배 증가하고,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인 객단가는 1.5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1만원 미만 상품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9월 14일부터 20일까지 판매된 추석선물세트를 살펴보면 견과류, 홍삼, 과일(배), 잼, 햄 세트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작년 같은 기간에 생활용품과 햄, 식용유 세트가 많이 판매됐다면 올해는 건강식품과 과일이 특히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작년과 비교했을 때 특이한 점은, 견과류, 양말, 잼 세트 등 1만원 미만 선물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판매량 또한 증가했다는 점이다. 2015년 추석선물 판매수량 기준 상위 10개 제품 중 8개가 1만원 미만 상품이었다.고가 상품 중에서는 한우의 판매량은 감소하고 비타민, 홍삼 판매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위메프 엄상규 신석식품팀장은 "올해는 과일 풍년으로, 작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훨씬 당도 높은 과일을 맛볼 수 있는 만큼 과일 선물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 올해 한우 가격이 높아지면서 판매량에 영향을 끼쳤고, 메르스 등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 보조식품 판매량은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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