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오른쪽 세번째)은 24일 전정희 의원(오른쪽 네번째)과 전북 익산 영등변전소에서 재해재난 발생대비 비상시 전력공급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전력은 추석을 앞둔 24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영등변전소와 익산역에서 전기설비 안전과 전력공급 대책을 점검했다.조환익 한전 사장은 익산시 의원인 전정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영등변전소를 방문, 재해재난 발생을 대비한 비상시 전력공급 대책을 점검했다.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무인 변전소에 대한 점검강화를 지시했다.이어 익산역에서는 주요 전력공급선로와 수전설비, 비상발전기 점검현황을 확인하고 정전 발생시 신속복구를 위한 고장복구 대비 상황과 비상자재 확보상태를 점검했다.한전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약 1만6000여명을 투입해 전력설비에 대한 일제점검을 시행했다.변전소 등 중요 전력설비와 터미널, 백화점 등의 전력설비와 전력 공급선로를 점검했으며, 23일에는 전국의 268개 사업소 가운데 42개 사업소를 임의로 선정, 기습형 상황전파 훈련을 시행하기도 했다.한전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동안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하여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는 등 신속한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정전 등 사고 예방 및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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