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라매 공원 (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24일 보라매공원에 '보라매 둘레길'을 개통한다고 23일 밝혔다. 보라매공원은 1986년에 조성돼 연 평균 773만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공원으로 인근 지역에 산이 없고, 접근성이 좋아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공원이다. 이번에 이 공원에 개통되는 보라매 둘레길은 '북동산~농촌체험장~장미원~와우산'을 거치는 3km길이의 산책로다. 그동안은 도림천에서 와우산 산책로까지 바로 접근할 수 없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이번 보라매 둘레길 개통으로 보라매 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과 도림천 산책로에서 와우산까지 편리하고 안전하게 바로 걸어서 찾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둘레길에는 삭막한 도시민들이 인간성을 회복하고 정서적 행복감을 높일 수 있도록 '웃으며 걷는 길', '이웃과 인사하는 길'이 마련됐다. 이춘희 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보라매공원에 둘레길이 조성되어 가족,친구와 함께 걸어보시길 추천드린다"며 "걸으면서 함께 웃으며 서로 인사하고, 고향의 옛 추억을 떠올리며 힐링이 되는 산책 공간으로 이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