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윤활유 도포 작업
동일 지역, 동일 기간에 대한 침입절도 발생률이 전년도 10건에서 2건으로 감소해 실질적인 범죄예방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절도범에게 주택 침입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안겨 범죄 예방의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범죄를 저지른 경우엔 몸에 묻은 윤활유로 인해 피의사실을 특정지을 수 있는 등 수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도포작업은 번3동과 미아동을 시작으로 오는 10월16일까지 송중동, 송천동, 수유3동, 수유2동, 번1동과 기타 필요지역 등 약 600여 개소를 작업할 계획이다.최근 침입절도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조사 등을 거쳐 건물주와 사전 협의를 통해 선정했다. 도포작업을 마친 후에는 권역 내에 경고 현수막도 설치할 예정이다.심원택 일자리지원과장은 “이 사업은 지역의 민생과 치안 안정을 위해 강북구의 공공근로사업과 강북경찰서의 범죄예방사업을 연계한 기관간 협력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공공일자리 창출효과도 있어 최근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