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S대상]김용범 증선위 상임위원 'MTS가 증권업계 경쟁 양상 바꿀 것'

이동엽 금감원 부원장 '당국 전방위 지원‥업계 정보 보안 노력 당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아시아경제가 국내 최고의 모바일 투자 플랫폼을 엄선해 시상하는 '제5회 아시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에 대신증권이 선정됐다. 아시아경제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가 후원하는 '2015 제5회 아시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대상' 시상식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63빌딩 로즈마리홀에서 열렸다. 김용범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MTS는 기존 HTS를 빠르게 대체해 나가며 새로운 증권거래 수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자본시장 측면에서는 투자결정의 적시성이 높아지고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시장의 가격발견기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MTS가 금융투자회사간 경쟁의 양상도 바꿀 것으로 전망했다. 김 위원은 "편리한 모바일 거래환경을 제공하는 금융투자회사가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앞선 IT인프라와 금융투자업계의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 노력이 어우러질 때 다가오는 모바일 환경은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편리한 서비스 제공과 함께 다양한 위험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해달라는 주문도 나왔다. 이동엽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감독당국은 핀테크 산업의 사전규제 최소화, 오프라인 위주의 금융제도 개편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면서도 "정보 보안이 전제되지 않는 핀테크 활성화 노력은 결국 사상누각이 돼 금융사고, 부정거래 등으로 큰 피해를 유발시킬 수 있다"며 업계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신증권이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을, 삼성증권이 금융감독원장상(고객신뢰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 부문별 최우수상은 한국투자증권(안정성), 미래에셋증권(혁신성), KDB대우증권(창의성), 교보증권(편리성), NH투자증권(고객만족), 신한금융투자(정보제공)가 각각 받았다. 아시아경제는 국내 20여개 증권사 MTS를 대상으로 객관적인 논의와 평가를 거쳐 수상업체를 최종 확정했다.  신재룡 아시아 MTS대상 심사위원장은 "모바일 전용 콘텐츠와 편의성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심사과정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MTS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금융투자업계의 불꽃 튀는 경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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