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향기 뿜는 BBC필하모닉과 슈베르트, 시벨리우스가 만난다

BBC필하모닉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BBC 필하모닉)가 7년 만에 내한한다. 다음 달 2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바이올린 연주자 빅토리아 뮬로바와 함께 공연한다.전임 감독 자난드레아 노제다가 강력한 카리스마로 악단의 연주력을 비약적으로 높였다면, 2008년부터 지휘봉을 잡은 스페인 출신 마에스트로 후안호 메나는 BBC 필하모닉에 다채로운 라틴 색채를 입혔다. 이번 공연은 메나의 한국 데뷔 무대다. 영국 오케스트라가 어떤 방식으로 라틴 향기를 뿜어낼지 기대된다. '슈베르트 교향곡 9번. 그레이트'가 주요 프로그램이다. 빅토리아 뮬로바와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뮬로바는 1983년 소련에서 서방으로 망명한 뒤 한국을 꾸준하게 찾아왔다. 이번이 일곱 번째 내한 무대다. 1980년 시벨리우스 콩쿠르와 1982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문의 02-599-5743.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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