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호협력·민주·인권 연대 강화에 의견 일치""봉사·연수 등 의료분야 협력 논의… 윤 시장 방문 초청""21일 광주보훈병원과 의료지원 MOU 체결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0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광주를 방문한 일리디오 동티모르 노동부장관 일행을 접견하고 민주인권 연대 및 의료지원과 교류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과거 국제인권운동 및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하면서 독립 전 동티모르를 방문한 적이 있다”며 “사나나 구스마오 전 대통령이 연금생활을 할 당시 구명운동을 하는 등 동티모르에 대한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소회를 전했다.윤 시장은 광주는 “동티모르의 독립에 크게 기여한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만큼 광주와 함께 앞으로 우호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이에 일리디오 동티모르 노동부장관은 “지난 2000년 사사나 구스마오 초대 대통령을 제1회 ‘광주인권상’수상자로 선정해준 인연을 잊지 않고 있다”며 “광주시와 윤 시장이 동티모르를 도와준 일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하고 “윤 시장의 동티모르 방문을 정식으로 초청한다”고 말했다.이날 윤 시장과 방문단은 양국 도시 간 민주인권 연대 강화와 의료봉사 및 의료인 연수와 교류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 교류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일리디오 장관 일행은 21일 오전 9시 국립 5·18민주묘역을 참배하고 광주보훈병원과 주한 동티모르인의 진료사업과 의료진 수련·교육과 인적·기술적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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