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기자 발길질' 난민, 알고보니 유명 축구 감독? 스페인서 '러브콜'

헝가리 카메라우먼. 사진=유투브 영상 캡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헝가리 경찰을 피해 아들을 안고 달아나다 여성 카메라 기자의 발에 걸려 넘어져 이슈가 됐던 난민이 결국 스페인에 정착한 것으로 전해졌다.시리아 난민 오사마 압둘 모센과 그의 두 아들이 1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기차로 출발해 이날 자정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가 보도했다.또 스페인 국립 축구코치트레이닝센터(Cenafe)는 시리아 1부 축구클럽 알-포투와의 전 감독이었던 모센에 스페인에서 일을 시작해볼 것을 제안했고 그는 이를 수락했다.Cenafe는 아직 터키에 남아 있는 모센의 부인과 다른 두 자녀도 다음 주 스페인에 데려오며 모센 가족에게 마드리드 주변 도시 아파트에게 살게 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모센은 지난 8일 헝가리 뢰스케 인근 난민수용소에서 아들 자이드를 안고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가 헝가리 N1TV의 여성 카메라 기자 페트라 라슬로의 발길질에 넘어졌고 라슬로는 전 세계인들의 공분을 산 끝에 해고됐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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