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교수회, ‘故 고현철교수 추도식’

"16일 오전11시 용지관 광주은행홀에서 개최"[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교수회(회장 김영철·공과대학 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총장직선제 폐지 반대 및 대학의 자율성 확보를 외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고현철 부산대학교 교수 추모행사를 갖는다.전남대학교 교수회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용지관 광주은행홀에서 ‘고 고현철 교수 추도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교수회는 이와 함께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열리는 ‘고 고현철 교수님 추모 및 대학자율화를 위한 전국교수대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교수회는 고 고현철 교수 추모사업을 위해 교수 1인당 1만원 이상의 성금 모금활동도 벌여나갈 계획이다.전남대 교수회 관계자는 “고 고현철 교수는 유서에서 ‘대학의 민주화는 진정한 민주주의 수호의 최후 보루‘라고 했다”면서 “전남대 교수회는 고 교수님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9월16일을 추모일로 지정하고, 추도식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교육부는 대학선진화 방안이라는 미명 하에 국립대법인화 정책, 총장직선제 폐지, 성과급적 연봉제 도입 등으로 대학자율화를 침해했다”고 지적했다.노해섭 기자 nogary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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