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나무 이름표 달기
지양산을 찾은 한 주민은 “등산로를 산책하면서 나무이름이 뭔지 궁금한 적이 많았는데 이름표를 통해 궁금증도 해소, 나무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특히 이 사업은 구의 자체인력을 활용, 나무이름표를 제작?설치해 5400만원 상당의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이와 함께 지난 7월에는 계남공원 야외무대 주변에서 ‘나무이름표’ 달아주기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공원돌보미 28명이 참여해 우선 제작한 ‘나무이름표’ 60점을 부착, 환경정화 활동도 펼쳤다. 구는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공공기관 등에도 나무이름표 달기 사업을 확대해 어린이 및 학생들을 위한 자연학습 효과도 도모, 이름을 손쉽게 알 수 있는 교육자료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나무이름표 달기 사업은 폐목을 재활용한 대표적인 자원순환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도 보호하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는 다른 분야의 사업에서도 재활용 방안을 적극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