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한화건설은 이라크 정부로부터 지난 4월 수주한 2조4000억원 규모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회기반시설(Social Infra) 공사 선수금 등으로 약 2400억원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여의도 6배 면적(1830ha)에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하는 공사로 10만가구 국민주택 건설공사를 포함하는 신도시 조성공사와 약 300여개 학교, 병원, 경찰서 등을 포함한 사회기반시설 공사로 구분된다. 공사기간은 7년이다.한화건설은 지난 2012년 이라크 정부로부터 80억 달러 규모의 신도시 건설 공사를 수주해 비스마야 지역 약 1830만㎡ 부지에 경기도 분당급인 10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짓고 있다.한화건설 관계자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의 하나로 우리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이자 신도시 건설 노하우 수출 1호"라며 "2019년 공사를 완료하면 이라크의 발전된 위상을 보여주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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