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4일~25일까지 '추석맞이 나눔기간'운영
▲추석맞이 식품 기부행사 모습(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시가 추석을 맞아 민·관과 협력해 9만9000세대를 지원한다. 시는 민속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14일부터 25일까지 '추석맞이 나눔기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에 시는 기업·시민과 협력해 생활용품·식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주민자치센터·학교·아파트 등에서 기부받은 물품을 지역 내 기초푸드 뱅크·마켓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 6만8000세대를 지원한다.서울광역푸드뱅크를 통해서는 시내 독거노인·편부모·조손가정·저소득 취약계층 등 2만7000세대에 384만원 상당의 통조림·식용유·의류·유아 이유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18일에는 시 관계자와 시민 250여명이 김치 3000상자(1만포기), 1억원 상당을 직접 담궈 이웃에 전달하는 '행복나눔김치사랑축제'가 역사박물관 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12일과 19일에는 비씨카드·하나금융그룹 등이 참여·후원하는 이동푸드마켓이 취약계층 가정에 생활용품·식료품 등을 전달한다. 이와함께 22일에는 구로구청 강당에서 취약계층 200세대에 시가 추석에 필요한 식품·생활 용품을 전달하는 '희망마차'가 운영되며, 24일에는 '한가위 전통음식 나눔행사'가 도봉구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에서 열린다. 한편 이와 관련해 어려운 이웃을 시에 제보하거나 나눔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기업·단체·개인은 120 다산콜센터에 전화하거나 희망온돌 홈페이지(//ondol.welfare.seoul.kr/)를 이용하면 된다. 남원준 시 복지본부장은 "서울시는 시설·단체 등과 손잡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민도 따뜻하고 풍요로운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눔 행사에 시민의 많은 참여·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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